세월호 7주기 추모 안전염원 세미나 개최

-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제4회 보건안전포럼 성료

김은식 기자 승인 2021.04.15 19:12 의견 0

▲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정혜선 회장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회장 정혜선)는 2021.4.13.(화) ‘세월호 7주기 추모, 우리 사회 안전한가?’라는 주제로 제4회 보건안전포럼을 개최하였다.

백은미 건강환경연구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현장참여 및 유튜브 생중계로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3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김수근 대한민국안전사회연구회 부회장이 좌장으로 진행된 포럼의 주제발표는 △어린이 안전의 실태와 개선방안(신지현 어린이안전학교 부대표), △청소년 안전의 실태와 개선방안(김선아 보건교사회 부회장), △직장인 안전의 실태와 개선방안(임영섭 미래일터연구원 원장), △노인 안전의 실태와 개선방안(최은희 지역보건연구회 회장)에 대한 내용이 이어졌다.

정혜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사회 각 분야에서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져 왔지만 아직도 개선되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하고 안전과 관련된 일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포럼에서 생애주기에 따른 안전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한보총이 앞장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서영교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 모든 분야에서 안전만큼 소중한 것이 없다”고 강조하고,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 사회의 안전 문제를 점검하고, 올바른 개선방안이 제시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에 국가의 존재이유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고 했고, “지난 7년 동안 국가가 국민과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애써왔는지 돌아보며, 부족한 점이 있다면 보완하고, 잘한 것이 있다면 더 잘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하였다.

이규민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세월호 7주기를 추모하며, 우리 사회의 안전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일깨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하고, “이번 포럼이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초석이 되어 국민들의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하였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안전염원 한마디 남기기’ 행사를 진행하였는데,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회원들이 우리 사회 안전을 위해 취해야 할 내용을 한마디씩 제안하는 것이다.

한 회원은 기억, 책임, 약속! 안전 앞에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고, 안전이 곧 인권으로 여겨지는 사회가 속히 오길 기원한다고 하였고, 한 회원은 ‘한’ 사람의 목숨까지도 소중하게 여기는 ‘보’건안전 의식이 만연한 사회가 속히 올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여 주시길 부탁 한다고 하였다.

포럼의 참석자들은 우리 사회의 생애주기에 따른 전반적인 안전 문제를 공유하고, 한보총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적극적인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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