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병원 백신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 4월 19일부터 접종 시작

봉미선 기자 승인 2021.04.15 19:04 의견 0

코로나19 예방접종 조기참여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녹색병원이 4월 19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진행되며 4월 12일부터 질병관리청 누리집(is.kdca.go.kr) 또는 녹색병원(02-490-2000)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접종 대상자는 장애인·노인·보훈대상 돌봄 종사자, 항공 승무원, 병의원 및 약국 종사자, 투석환자로 30세 미만(1992.01.01. 이후 출생자)은 접종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접종대상자는 사전예약 기간 내 접종일정 변경이 가능하나 사전예약기간이 지나면 의료기관에서만 일정변경이 가능하다.

사전예약 기간은 4월 12일부터 5월 7일까지이며 접종대상자별로 접종기간을 나누어 운영한다. 장애인·노인·보훈대상 돌봄 종사자, 항공 승무원은 4월 12일부터 4월 23일까지 사전예약을 하면 4월 19일부터 4월 24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병의원 및 약국 종사자는 4월 19일부터 30일까지 사전 예약을 하면 4월 26일부터 5월 1일까지 접종할 수 있다. 투석환자는 4월 26일부터 5월 7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 후에 5월 3일부터 5월 8일까지 접종을 받게 된다.

한편 녹색병원은 지난해 12월부터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설치하여 발열 및 호흡기증상 환자를 별도 공간에서 진료하고 있다. 녹색병원 호흡기전담클리닉은 병원건물과 분리된 독립시설의 형태로, 별도 외부출입구를 통해 드나들 수 있다. 자체적으로 진료실, 검체채취실, 흉부촬영실 등을 갖추고 있고, 누구나 코로나19증상이 의심될 시 분리된 공간에서 신속히 필요검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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