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의학은 소신과 신념의 의학

브랜뉴 의원 김기욱 원장 interview

김은식 기자 승인 2019.04.10 12:02 | 최종 수정 2021.02.21 16:27 의견 0

“미용의학에서 외모의 자신감이 반드시 내면의 자신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목표로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밖에서 보이는 외모의 변화도 중요하지만 본인 스스로에게 절제된 만족감을 주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환자를 대하고 있습니다.”

미용의학은 아름다움 이전에 자신감을 심어주는 의학이라는 것이 브랜뉴 의원 김기욱 원장의 지론이다.

스스로 아름답다고 여기는 사람은 비난도 웃으며 아무렇지 않게 넘어갈 수 있지만, 스스로 아름답지 않다고 여기는 사람은 칭찬도 비난으로 듣기 마련이다. 아름다움은 자신감으로 완성되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그래서 언제나 가장 자신다운 모습, 그리고 획기적인 전환이 아니라 본연의 모습과의 어울림과 자연스러움을 추구한다.

“최고의 조각 다비드 상도 원래는 돌 안에 들어 있었고, 그저 불필요한 부분만 깎아 냈을 뿐이라는 미켈란젤로의 말처럼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지금 바로 당신 안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가장 자신다울 때가 가장 아름답다고 말하는 브랜뉴 의원 김기욱 원장을 함께 만나보자.

오랜 노하우 바탕으로 한 환자에 따른 맞춤형 미용의학

“인간이 원래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태어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기 관리가 소홀해지고, 또 사는 게 바빠서 자신을 돌볼 수 없게 되면 어리거나 젊었을 때, 그 예전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게 마련이지요. 그래서 저는 ‘새로운 나’를 탄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예전의 나’를 찾는 것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김기욱 원장이 제안하는 아름다움은 ‘자연스러움’과 ‘동안’이다. 그리고 지금의 철학을 완성하기까지는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김 원장이 미용의학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2009년 천안에 리아뜨 클리닉을 개원하면서부터다.

“12~13년 전만 해도 지금의 미용의학과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똑같은 시술도 시술자의 술기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타났고, 또 주로 패키지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당시 상담보다는 홈페이지에 적힌 비용과 시술 내용만 보고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죠.”

김 원장은 당시 일반적인 관행과는 달리 맞춤형 미용의학을 제시했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각자 외모의 특징과 취향, 그리고 보이기 원하는 방향이 모두 다른데, 단지 시술자의 입장에서 패키지로 진행하면 오히려 엉뚱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이유 때문에서다.

“우리 몸과 피부는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서로 다르고 심지어는 본인의 몸인데도 부분에 따라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피부의 체형에 따라 깊이 고민해서 거기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또 하나 김 원장이 이처럼 환자에 따른 맞춤형 미용의학을 실시할 수 있었던 것에는 그만큼 시술에 대한 노하우와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의학은 자신의 이익보다 공통의 발전과 안전이 우선

김기욱 원장이라고 하면 미용의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제법 이름 있는 학회에 참석을 해본 의사라면 충분히 알 수 있는 이름이다. 그만큼 수많은 강의를 통해 이미 ‘의사를 가르치는 의사’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김 원장이 자신의 술기를 자신 있게 공개할 수 있는 것은 ‘의학은 자신의 이익보다 공통의 발전과 안전이 우선해야 한다’는 의사로의 신념 때문이다.

“학회에서 강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의사로서 매우 영광된 기회이지요. 물론 강의를 준비하는 것은 쉽지 않은 힘든 과정입니다. 하지만 그 힘듦이 때로는 기쁨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잘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역시 미용의학을 접할 때 학회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에 대해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미용의학은 나눔의 의학이라는 것이 이 분야의 매력이라고 김 원장은 말한다.

그리고 또 하나 그가 누구보다도 강의에 애착을 가지고 완벽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바로 미용의학은 반드시 안전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신념 때문이다.

“잘못된 시술은 반드시 환자들의 피해로 이어집니다. 미용시술이 늘어나면서 그만큼 부작용도 함께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무리 간단한 시술이라도 시술자는 이것을 쉽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부작용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게 되면 그 시술에 대해 안 좋은 인식이 확대되기 마련이고, 그것이 쌓이면 결국 미용의학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노하우를 공개한다는 것은 시술의 완성도도 있지만 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것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환자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다!

2009년 천안 리아뜨 의원에서 지역 미용의학을 선도하던 김기욱 원장이 지난 해 브랜뉴 의원에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이유는 단 하나, ‘환자에게 더 큰 만족과 더 완벽한 안전’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동안 김 원장이 주로 시행했던 시술은 쁘띠 분야, 지방흡입·이식이나 레이저 시술에 비해 효과의 신속도나 환자의 만족도, 그리고 흔히 말하는 ‘가성비’에서 가장 탁월하기 때문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의사도 마찬가지이죠. 자신이 잘 하는 분야가 있으면 그 쪽으로 몰고 가기 마련입니다. 결국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모든 분야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술기를 갖춰야 합니다.”

김 원장은 쁘띠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는 김 원장, 하지만 그는 ‘다른 분야까지 충분히 섭렵할 수 있는 기회는 지금 뿐’이라는 생각으로 과감히 천안에서 서울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그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는 ‘리프팅’이다.

“쁘띠는 만족감은 좋은데 그 기간이 다른 시술에 비해 길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보완하고자 공부를 시작했고, 여러 시술에 대한 술기가 모이면 각 분야의 단점을 보완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시술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앞서가기 위해서는 걷지 말고 뛰어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미용의학은 소신과 신념의 의학이다. 그리고 브랜뉴 의원 김기욱 원장은 그 이유를 우리에게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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